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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밤 밝힐 '달빛야장'으로 건대맛의거리 등 6곳 선정(종합)

입력 2026-09-14 17: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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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상권당 최대 20억원 지원…'달빛사랑상품권'도 발행 추진




2026년 서울 달빛야장 선정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민선 9기 핵심 전략 '야간경제 활성화'를 골목상권에 구현하는 '달빛야장' 사업 최종 대상지로 건대맛의거리 등 6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6 서울 달빛야장 조성사업 최종 시민참여평가'를 진행했다.


1차 서류평가를 거쳐 압축한 후보지 10곳 가운데 이날 평가 결과 ▲ 광진구 건대맛의거리 ▲ 관악구 사당오락달빛야장 상권 ▲ 도봉구 창동역 상점가 ▲ 중랑구 상봉먹자골목 ▲ 강남구 세로수길 ▲ 동작구 사당1동먹자골목 등 6곳이 선정됐다.


건대맛의거리는 대학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젊은 층이 많이 찾는 곳으로, 활발한 야간 외식문화에 청년층의 취향을 반영한 야장 콘텐츠를 더해 상권의 매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당오락달빛야장 상권은 지하철 2·4호선과 광역버스가 모이는 사당역 인근에 있으며, 관악산·부추삼겹살골목·예술인마을을 연계한 콘텐츠로 먹거리와 지역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당1동먹자골목은 인지도 높은 맛집과 주점 등 다양한 점포를 바탕으로 저녁 시간대 외식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는 상권으로 기대됐다.


창동역 상점가는 서울아레나와 연계해 K팝 공연과 지역 먹거리를 결합한 문화형 야간상권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상봉먹자골목은 다양한 맛집과 주점이 밀집해 저녁 시간에도 활기가 이어지는 중랑구의 대표 상권으로, 주민과 상인의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갖춘 점을 인정받았다.


세로수길은 가로수길과 인접해 낮 시간대 쇼핑과 저녁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권이다. 젊은 감각의 음식점이 밀집해 청년층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앞서 시가 진행한 후보지 공모에는 15개 자치구의 19개 상권이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달빛야장 6곳에는 2028년까지 상권당 최대 20억원이 지원된다.


시는 보행로와 가로등, 폐쇄회로(CC)TV 등 안전시설과 화장실, 쓰레기 처리시설 등을 개선하고, 노후 간판 정비와 조명개선 등을 추진하도록 돕는다.


또 상권별 먹거리와 인근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야간 콘텐츠를 발굴하고, 온오프라인 홍보에도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사랑상품권을 연계한 '달빛사랑상품권'도 발행해 방문객이 실제로 해당 지역에서 소비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다만 시는 야간 상권의 활력이 인근 주민의 생활 불편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상인과 주민이 '상생협약'을 체결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소음과 악취, 쓰레기 등을 상시로 관리하고, 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조정하는 운영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들에게는 가족·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야간문화를 제공하고, 관광객의 소비가 일부 도심과 핫플에 머무르지 않고 골목상권 곳곳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사업"이라며 "서울 경제에 피가 돌듯이 돈이 흐르고, 시민의 나이트 라이프와 골목경제가 함께 활짝 꽃피울 수 있도록 달빛야장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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