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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외국인 환자와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의료친화 숙박시설'을 처음으로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외국인 환자의 국내 의료 이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안심할 수 있는 의료관광 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취지다.
관련 법령에 따라 등록 또는 신고해 정상 영업 중인 서울 소재 숙박시설 중 외국인 환자가 체류하는 데 필요한 여건을 갖춘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환자 이동 편의성, 24시간 응급대응 체계, 세탁서비스 제공 여부, 휠체어 이동 동선 확보 여부 등이 평가 기준이다.
시는 현장평가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대상 시설을 최종 확정한다. 이 시설들에는 지정일로부터 1년간 유효한 공식 증서가 제공되며, 서울의료관광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 기회가 주어진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숙박시설은 이달 14일부터 30일까지 구글폼 신청서를 작성·제출해 응모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료관광 홈페이지(medical.visitseoul.net)에 안내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7월 외국인 의료 소비액은 2천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5% 증가했다.
지난해 서울 의료기관을 이용한 외국인 환자도 전년(약 100만명)보다 75.6% 늘어난 176만명을 기록하는 등 관련 지표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외국인 환자에게는 의료서비스의 질뿐만 아니라 검진 및 치료 기간 동안 편안하고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체류환경 역시 중요하다"며 "외국인 환자의 체류 특성을 고려한 숙박시설을 발굴하고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해 서울 의료관광의 만족도와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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