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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산림청은 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문금주·이상휘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기후 적응을 위한 소나무 관리'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김관호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이 소나무 관리 1·2차 공론화 추진 경과를, 정종국 강원대 교수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정책과 미래 방향'을, 오충현 동국대 교수가 '우리나라 소나무림의 현재 모습의 원인'을 각각 발제했다.
행사에 참석한 생태전문가·시민단체·임업인 등은 기후변화에 따른 소나무림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종 갱신 방향, 보전 가치가 높은 소나무림의 관리, 소나무재선충병의 선택과 집중 방제, 기존 방제 정책의 효과와 개선과제, 피해 임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한 지원제도 등을 놓고 토론했다.
소나무를 일률적으로 보전하거나 획일적으로 수종을 전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별 산림 여건과 소나무의 가치, 기후변화에 따른 생육환경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리 방향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피해 임업인의 소득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상휘 의원은 "기후변화와 산림병해충에 대응해 산림을 건강하게 보전하려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산주와 임업인이 지속 가능하게 산림을 경영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하수 산림청 차장은 "이번 국회토론회는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다양한 의견이 국회와 정부의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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