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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대한고려인협회, 19일 연수동 문화공원서 공연·플리마켓

[너머 인천고려인문화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사단법인 너머의 인천고려인문화원(대표 손정진)과 대한고려인협회는 오는 19일 청년의 날을 맞아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문화공원 일원에서 '2026년 고려인 청년축제 이스크라(ISKRA)'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법무부 동포체류지원센터 사업으로 고려인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무대에 오르는 지역 문화행사다.
'이스크라(ISKRA)'는 러시아어로 '작은 불꽃'을 뜻한다.
문화원 관계자는 "청년의 날을 맞아 그동안 잘 보이지 않았던 고려인 청년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마음껏 밝혀보자는 의미를 담아 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오후 4시 축하공연 무대로 문을 연다. 청년커뮤니티의 밴드공연과 이색적인 중앙아시아 댄스, K-팝 댄스가 축제의 막을 연다.
이어 고려인 청년 장기자랑 경연대회 '비스타(VISTA)'가 열린다.
국내 정착 중인 고려인 청년들이 직접 사회를 보고 고려인댄스팀 빅핑거스, 꿈너머기타팀을 포함하여 전국에서 경연대회에 지원한 총 9팀이 무대에 오른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고려인 창업가와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플리마켓(벼룩시장)이 운영되며 다양한 문화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도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고려인 청년이 창업한 IT기업 합시다(HAPSIDA)의 로봇팔 시연과 체스 챌린지, 중앙아시아식품 유통업체인 로얄푸드의 시식코너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손정진 대표는 "고려인동포 청년들의 끼와 멋을 보여주고 모국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들로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함께하는 대한고려인협회 청년단과 고려인청소년청년봉사단은 "고려인 차세대가 지원과 교육의 수혜대상으로만 여겨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축제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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