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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내달 24∼25일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2026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서울펫림픽'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이 행사는 선수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도그 스포츠의 문턱을 낮춰 시민과 반려견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초적인 훈련만 받아도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는 4개 종모으로 구성됐으며 각 종목에 각각 선착순 100명씩 총 4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종목은 지정된 시간 동안 대기하는 '기다려', 보호자 호출에 반려견이 반응하는 속도를 겨루는 '이리와', S자로 놓인 고깔을 지그재그로 달리는 '고깔 S자 통과하기',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달리는 '15m 팀 달리기' 등이다.
대회와 별개로 반려견과 함께 평화의공원 약 4㎞ 구간을 걷는 '도그트레일'(반려견 걷기 대회)도 마련된다.
아울러 선수들이 참여하는 '어질리티 대회', '프리스비(원반 던지기)', '도그 댄스 & 플라이볼' 등 대회도 펼쳐지며 경기별 해설이 제공된다.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과거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참여해 화제가 됐던 반려견 에티켓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기초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페이스페인팅, 키링 제작, 수의사와 함께하는 반려견 건강 상담, 반려견 응급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 등 체험 부스가 꾸려진다.
본 행사에 앞서 개최되는 기부런은 시민이 달린 만큼 기부가 되는 프로그램으로, 사단법인 '함께하는사랑밭'을 통해 서울 취약계층 반려가구를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경기별 4만원의 참가비가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번 2026 서울펫림픽은 지난해보다 한층 다양하고 시민 친화적인 프로그램과 따뜻한 나눔의 축제로 준비했다"며 "올가을 가족과 반려견이 함께 월드컵공원을 찾아 서울펫림픽의 선수가 되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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