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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통계 조작 등 규명해야…현판식 후 기자간담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규명할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7일 공식 출범한다.
특검팀은 최장 150일간 투표 통계 조작과 외유성 출장, 계약 특혜 등 12개 의혹을 수사하며 선거 관리 부실과 선관위 운영 비위 전반을 들여다본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수사 개시를 공식화한다.
이어 7층 브리핑실에서 이 특검의 인사말과 특검보 소개, 기자간담회도 진행한다.
특검팀의 본 수사 기간은 90일이며, 필요한 경우 30일씩 두 차례 연장할 수 있다.
수사 대상은 투표용지 부족과 개표 강행, 투표 통계 조작을 비롯해 선관위 관계자들의 외유성 출장, 부정 채용·승진 특혜, 수의계약 특혜 및 업체 유착 등이다.
특검팀은 지난 2일 국민참정권침해 진상규명 검경 합동수사본부에서 원본 수사기록과 증거자료를 넘겨받아 분석에 들어갔다.
박혁·김은정·김상천·권근환·김진우 특검보도 같은 날 합류해 수사 준비를 시작했다.
향후 수사는 합수본이 확인한 실무진의 관리 부실과 비위 정황을 토대로 선관위 지휘부의 관여와 책임 여부를 규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투표자 수를 가감하도록 한 지침의 작성·승인 과정과 투표용지 인쇄 물량을 유권자 수의 50% 수준으로 정한 경위 등이 주요 규명 대상으로 꼽힌다.
이 특검은 임명 당시 "특검의 역할은 의혹을 확대하는 게 아니라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라며 "위법행위가 있었다면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고, 반대로 사실이 아닌 의혹이나 근거 없는 주장 역시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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