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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주당 전대 여론조사 허위응답 유도 의혹 유튜버 수사

입력 2026-09-03 17: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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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수락 연설하는 김민석 신임 당 대표

(대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당 대표가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더불어민주당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6.8.17 [공동취재]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기간 당 대표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과정에서 시청자에게 거주 지역과 연령 등을 허위로 답하라고 유도한 의혹을 받는 유튜버가 경찰 수사를 받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 운영자 이종원씨의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고발 사건을 최근 배당받았다.


이씨는 지난달 14∼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실시간 방송 시청자에게 '국민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거주지와 나이를 속인 채 응답하라'는 취지로 유도해 조사를 진행한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여론조사기관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국민여론조사는 지역·성·연령별 인구 비례에 따라 표본을 할당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특정 지역이나 성별, 연령 응답자 할당량을 채우면 같은 조건의 응답자는 조사에 참여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


이에 이씨가 시청자에게 '할당량이 충족 안 된 신분으로 가장한 채 조사에 응하라'고 유도했다는 게 민주당 고발 취지다.


이와 관련해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30일 X(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씨가 당원임을 확인하고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통해 긴급 징계의 필요 여부를 보고하라고 특별 지시했다"고 적었다.


ke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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