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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6∼8월 노동자 체감온도 분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채린 기자 = 올해 폭염이 기승을 부린 기간에 학교에서 급식 조리와 청소 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의 평균 체감온도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가 발표한 '급식·환경 폭염감시단 기록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학교 급식실과 청소 현장의 고온 노출 위험이 지난달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6∼8월 전체 10개교에서 116건의 폭염 기간에 청소노동자 작업 현장의 '경고'(체감온도 35도 이상) 단계 기록은 6월 1건, 7월 4건, 지난달 16건이었다.
청소노동자의 지난달 평균 체감온도는 32.29도로 6월 대비 5.83도, 7월 대비 2.45도 상승했다. 최고 체감온도는 '위험' 단계 38도에 가까운 37.6도까지 치솟았다.
급식실 역시 폭염에 취약한 환경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급식 조리 현장의 체감온도 '주의'(33도 이상) 단계 비율은 19.4%로 집계돼 6월의 6.9% 대비 약 2.8배 늘었다.
급식실 내 평균 체감온도는 30.4도, 최고 체감온도는 42.99도에 달했다.
'경고' 이상 기록 중 83.3%는 조리 열이 집중되는 최대조리와 세척·마무리 공정에 집중돼 있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긴급 폭염 대책 요구와 관련해 15개 시도교육청의 회신을 분석한 결과, 일부 조치는 확인됐지만 실질적 대책은 여전히 미흡했다"며 "교육청은 권고 수준에 머물지 말고 화장실 냉방기 설치, 샤워시설 설치, 작업 중지와 유급 폭염 회복 시간 보장을 공통 기준으로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yn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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