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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청년 1만명에 복지패키지 지원…2년간 최대 1천540만원

입력 2026-09-02 15: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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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어촌·인구감소지역 차등…청년 수요 맞춤 지원


옛 광주시·전남도 청년 사업 통합…총사업비 600억 재원 마련 과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전경

[촬영 조남수]


(전남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옛 광주시와 전남도에서 각각 시행해온 청년 지원사업을 하나로 묶어 청년 1만명에게 복지 패키지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청년 1명에게 2년간 최대 1천540만원까지, 총사업비만 6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지원 사업이다.


2일 전남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주거지원, 취업, 창업 등 청년 지원 사업을 통합한 '청년복지 패키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통합 전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시행한 청년 지원 가운데 유사·중복사업을 통합하고 개인의 수요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시는 판단했다.


지원 대상은 전남광주에 3년 이상 거주한 만 19∼39세 청년 1만명이다.


1인당 연평균 600만원을 생애 한 차례 지원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600억원으로 추산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2년 내 본인이 필요한 분야의 우선순위를 정해 지원받는다.


지역과 유형별로 차등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지역별 주거·취업 등 여건을 고려해 도시 청년은 2년간 최대 940만원, 농어촌 지역은 1천120만원, 인구감소지역은 1천5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원 분야는 자산 형성, 주거 안정, 일자리·창업, 출산·건강, 역량개발 등 5개로 대상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는 분야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도시 청년은 자산 형성 240만원, 주거 120만원, 일자리·창업 300만원, 출산·건강 180만원, 역량개발 100만원 등 범위에서 지원한다.


농어촌 지원액 한도는 자산 형성 240만원, 주거 240만원, 일자리·창업 360만원, 출산·건강 180만원, 역량개발 100만원 등이다.


인구감소지역은 자산 형성 360만원, 주거 480만원, 일자리·창업 420만원, 출산·건강 180만원, 역량개발 100만원까지로 설정됐다.


자산 형성은 '희망디딤돌 통장'으로, 주거 안정 분야는 전·월세 이자를 지원한다.


일자리·창업 분야는 구직활동 수당, 출산·건강 분야는 건강관리와 출산 등 명목으로 지급한다.




청년맞춤형 지원정책 (CG)

[연합뉴스TV 제공]


기존 전남·광주의 청년 지원 사업 대상자는 8천여명가량으로, 지원 규모는 123억원가량이었다.


늘어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 통합시와 각 시군구 부담을 어느 정도 배분할지 등은 논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광주시 관계자는 "기존 사업이 수당 중심이었다면 새 패키지는 청년 한 명을 기준으로 자산, 주거, 취업, 건강 등 여러 분야를 묶어 지원하는 방식"이라며 "청년이 한 번의 신청으로 개인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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