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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어르신 보이스피싱 피해 막는다…AI 경보 앱 도입

입력 2026-09-01 0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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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기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 1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피싱 실시간 탐지·경보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기업에 혁신기술과 제품의 효과를 검증할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테스트베드 서울' 사업에 선정된 ㈜메타크라우드의 보이스피싱 탐지 앱 '보이스쉴드'(VoiceShield)를 활용한다.


이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AI가 통화 중 음성과 대화 내용을 실시간 분석한다. 이를 통해 범죄 목적 통화 가능성을 점수화하고, 위험이 감지되면 이용자에게 경고 알림과 메시지를 띄워 통화 종료를 유도한다.


구는 오는 2일과 3일 각각 문정노인종합복지관,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어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법을 안내하고 앱 기능을 시연한다.


참여 동의자에게는 앱 설치와 사용법 교육을 지원한다.


실증기간에는 보이스피싱 상황을 가정한 '모의 통화 훈련'을 분기별로 한다. 실제 범죄와 유사한 상황에서 앱 경고를 확인하고 대응하는 과정을 반복해 이용자의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구는 내년 6월까지 탐지 성능과 사용 편의성 등을 점검하고,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을 개선한 뒤 지속 운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만큼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위험을 알려주는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이 금융사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을 생활 안전서비스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보이스쉴드' 앱 화면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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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1 09: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