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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엽 차관 "병원·시설 가기 전에 먼저 통합돌봄부터 신청해달라"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현수엽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28일 "민간의 돌봄 서비스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내년 국공립돌봄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 차관은 이날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통합돌봄을 주제로 한 진행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원래 살던 곳에서 각자 필요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3월 27일부터 전국에서 통합돌봄 본사업이 시작됐고, 현재 1인당 평균 3.3개 서비스를 연계해서 제공하고 있다.
현 차관은 "농어촌에서는 돌봄 대상인 어르신들이 (지역별로) 띄엄띄엄 사시는데, 민간 서비스 제공기관들은 많은 분을 빨리 돌봐야 한다는 점에서 이득이 남지 않을 수 있다"며 "국공립어린이집처럼 국가가 국공립돌봄센터를 통해 직접 개입하면 이런 민간의 서비스 공백이 상당 부분 메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문제가 된 돌봄 인력 문제를 두고는 "전국 읍면동에 통합돌봄 전담 공무원이 한 명 이상씩 배치되도록 예산을 땄고, 연말까지는 거의 채용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돌봄을 제공하는 요양보호사들의 경우 장기근속 수당, 직급 수당, 취약지 근무 추가 수당을 드리는 등 처우를 개선하고,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 차관은 또 "누구나 살다 보면 돌봄이 필요한 시기가 온다"며 "그때 가족들에게 부담되기 싫다는 이유로 시설이나 병원에 가야겠다 생각하지 말고, 주민센터에서 통합돌봄을 신청하시기를 강력히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돌봄은 국민의 건강한 삶,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키우는 사회적 투자"라면서 "큰 나무를 키운다는 생각으로 10년 뒤에는 (서비스가) 잘 정착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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