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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발달지연 걱정되면 시립 은평병원서 검사·진료·치료까지

입력 2026-08-28 11: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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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정밀 원스톱 진료서비스' 운영…아동별 맞춤형 치료 연계




서울특별시 은평병원 전경(왼쪽), 서울시립 은평병원 어린이발달센터 상징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자녀의 발달이 또래보다 늦어 걱정된다면 서울시립 은평병원 한 곳에서 발달검사부터 전문의 진료, 치료·재활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은평병원은 영유아 발달지연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발달정밀검진센터를 신설해 '발달정밀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대상은 영유아 건강검진 발달평가(K-DST)에서 '심화평가 권고'를 받았거나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아동이다.


생후 9개월부터 K-DST를 활용해 대·소근육과 언어, 인지, 사회성, 자조능력 등을 살펴보는 발달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선별검사에서 심화평가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면 대·소근육, 언어, 인지, 사회성, 적응행동 등을 치료사와 1대1로 정밀검사하고 전문의 상담을 통해 아이의 발달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검사 결과 치료가 필요하면 언어·인지·놀이·감각통합·행동치료 등 아동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바로 연계한다. 이후 지속적인 관리와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도 한 체계 안에서 이뤄진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와 영역별 치료사 등 발달 분야 전문가 19명이 참여해 아이의 상태를 함께 살피는 다학제 진료를 한다.


은평병원은 지난 6월 영유아 건강검진 및 발달정밀검사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그동안 보호자가 발달검사와 전문의 진료, 치료를 받기 위해 여러 의료기관이나 발달센터를 각각 찾아야 했던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영유아 건강검진기관 등과도 협력해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아동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로 연결하는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유미 은평병원장은 "발달이 걱정되는 아이와 가족이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는 불편을 줄이고 은평병원 한 곳에서 진단과 치료까지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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