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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전남청사와 산하기관들이 특정 업체의 제품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집중 구매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교육시민단체인 학벌없는사회를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전남청사는 2024년부터 화장실 악취 개선 등을 목적으로 음압 변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교육청과 산하기관들은 개별적으로 수의계약을 통해 회당 2천만원 미만의 물품 구매를 해왔는데, 한 업체에 계약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청사는 이 업체와 2차례에 걸쳐 2천24만원(46대)을, 관할 교육지원청 8곳은 6천622만원(186대), 직속 기관 5곳은 6천611만원(156대)을 계약했다.
시민모임은 통합교육청이 자체 감사를 벌여 특정 업체 몰아주기나 특혜 의혹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민모임은 "특정 인사가 판촉 활동을 하고 관련 예산 확보를 요구했다는 정황이 있다"며 "각 기관이 어떤 경위로 제품 설치를 결정했는지, 다른 제품과의 성능·가격 비교가 이뤄졌는지, 본청이 해당 제품 구매를 권고하거나 안내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통합교육청은 "각 기관의 필요에 따라 개별적으로 구매한 사안으로 알고 있다"며 "문제 제기에 따라 보다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보겠다"고 밝혔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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