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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연구원, 국립의대 후보 대학 심사 착수…30일 발표

입력 2026-08-27 11: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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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시, 목포대·순천대에 '심사 결과 동의' 요구




의과대학

[연합뉴스TV 제공]



(전남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연구원이 목포대와 순천대를 대상으로 국립의대 설립 후보 대학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27일 전남연구원에 따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립의대 후보 대학 추천을 위한 심사를 전남연구원에 위탁했다.


이에 따라 전남연구원은 공정한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선정에 나섰으며 이날 현재 심사위원 5명을 확보하고 이를 1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 명단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심사위원들은 오는 28일 서울 모처에 모여 두 대학이 제출한 신청서 평가를 시작으로 심사에 들어간다.


신청서에는 의대 신설 필요성, 정원 규모, 의대 신설 추진 체계, 교육시설 확보계획, 교육병원(부속병원) 확보 계획, 의대 교원 확보 계획, 의대 및 교육병원의 역할과 책임, 기타 사항 등 8개 항목이 담긴다.


두 대학 관계자를 불러 발표 평가도 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간과 발표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교육부가 제시한 국립의과대학 신설 추진계획서에 담길 내용을 중심으로 평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시는 목포대와 순천대에 공문을 보내 28일 오후 1시까지 신청서를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하도록 했다.


신청서에는 심사결과에 동의하는 내용의 동의서도 작성하도록 요구했다.


전남연구원은 후보대학 심사결과를 오는 30일 전까지 통합시에 전달하고 통합시는 이를 교육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전남연구원은 행정통합 이전 전남도가 2024년 6월 진행한 '국립의대·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 내용을 참고하는 등 심사 일정에는 별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전남연구원 관계자는 "최대한 전문성 있는 심사위원을 위촉해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과거 용역 자료도 참고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대학 통합이 결렬돼 지역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송구스러웠지만, 의대를 신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별시의 의대 후보대학 선정 절차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는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을 전제로 의대 신설을 추진했으나 두 대학의 협상이 결렬돼 의대 신설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우여곡절 끝에 한 곳을 후보 대학으로 선정할 계획이지만, 탈락하는 대학과 해당 지역의 반발이 우려돼 공정한 심사와 평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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