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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고봉'·'열세 살 우리의 이야기'

[비룡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 슬기로운 외국어 생활 = 이지혜 글. 심보영 그림.
초등학생 준우에겐 특별한 '외국어' 능력이 있다. 새들의 말을 알아듣고 새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
준우에게 이런 능력이 생긴 것은 일곱살 무렵이었다. 영어 유치원을 다니던 준우는 어느 날 스트레스 때문에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하지만 병실 창밖에 둥지를 튼 곤줄박이가 말을 걸어준 후 기운을 되찾았고, 새들의 말을 배우게 됐다.
새들과 대화를 나누며 세상의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된 준우가 학교에서 겪는 우정과 소통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렸다.
제15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으로, 심사위원들은 "새의 언어를 외국어로 존중하는 시선이 인상적인 우화"라고 호평했다.
비룡소. 116쪽.

[책읽는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최고 고봉 = 김유 글. 최미란 그림.
새 학교로 전학을 간 최고봉은 고집쟁이로 이름난 최고집 할아버지의 하나밖에 없는 손자다.
아빠를 닮아 뭐든 잘 먹고 엄마를 닮아 머리도 똑똑한 최고봉은 뭐든 척척 잘해 내는 터라 선생님의 칭찬과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 하지만 불쑥불쑥 터무니없는 일에 고집을 부리는 통에 점차 외톨이가 되는데, 최고봉은 과연 '똥꼬집' 딱지를 떼고 친구들과 다시 어울릴 수 있을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을 받은 김유 작가의 글과,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라가치상 픽션 부문 우수상을 받은 최미란 작가의 그림이 만났다.
책읽는곰. 90쪽.

[우리동네책공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열세 살 우리의 이야기 = 맷 굿펠로우 글. 조 토드-스탠턴 그림. 김원섭 옮김.
축구를 좋아하고 감수성 예민한 소년인 네이트의 초등학교 마지막 학년은 순탄치 않다. 유치원 때부터 단짝이었던 PS와 처음으로 다른 반이 된 데다 설상가상 PS는 학교의 문제아인 터너와 어울리기 시작하고, 네이트는 홀로 남겨진 듯한 상실감을 느낀다.
그러던 중 새로 부임한 조슈아 선생은 네이트의 글쓰기 재능을 알아보고, 네이트는 문학과 글쓰기를 통해 자기 생각을 표출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중학교라는 낯선 세계로의 도약을 앞둔 열세 살 소년이 불안과 상실을 넘어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우리동네책공장. 288쪽.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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