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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운행장애 증가…국토부, 노후 부품 미리 바꾼다

입력 2026-08-13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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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고 계기 철도보호지구 공사 관리강화




통행 재개된 서소문 건널목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지난 5월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로 여섯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가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 부분 통제됐던 고가 하부 교통이 전면 재개된 11일 고가 하부 건널목에서 차량들이 열차 통과를 대기하고 있다. 2026.7.11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국토교통부가 철도 운행장애와 작업 중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후 부품을 미리 교체하고 고위험 작업장에 스마트 안전장비를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철도 유관기관, 민간 전문가와 철도안전간담회를 열어 기관별 재발 방지대책과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서소문 고가 붕괴사고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요 철도 사고는 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건 줄었지만 차량 고장에 따른 열차 운행장애는 40건으로 8건 늘고 철도종사자 안전사고는 8건으로 7건 증가했다.


열차 운행장애는 차량 노후화에 따른 성능 저하, 단순 부품 교체 위주의 정비로 인한 동일·유사 고장의 반복, 고장 발생 시 현장 대응 미흡 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앞으로 노후 부품을 조기에 교체하고 고장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기로 했다. 지난달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철도차량 정비 전주기 강화대책'을 이행해 정비 역량을 강화한다. 노후 설비 교체와 취약 시설 유지보수도 강화한다.


철도 종사자 안전사고는 작업 중 추락·감전 사고가 대부분으로 작업 절차 미준수나 주의 소홀 등으로 발생하는 일이 많았다.


앞으로 고위험 작업장에는 에어백 기능 안전조끼 등 스마트 안전장비를 확대하고 안전작업계획서 작성과 특별안전교육을 의무화한다.


지난 5월의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를 계기로 철도보호지구 내 시설물 공사 작업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앞으로 철도보호지구 내 고위험 공사는 외부 자문과 전문기관 사전 안전성 검증을 거치도록 하고 현장에 상주 안전점검원을 배치한다. 관계기관에 철도보호지구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아울러 30년 이상 된 노후 고가교(철도횡단) 가운데 취약 시설에 대한 추가 전수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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