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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인 "서·논술형 도입하면 학원 필요 없어…독서면 충분"

입력 2026-08-12 15: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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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업무보고…"수능에서도 AI가 채점 가능"




자료제출 요구에 답하는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이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료제출 요구에 답하고 있다. 2026.8.12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서·논술형 평가를 도입할 경우 "시험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 학원에 갈 필요가 없게 된다"고 12일 밝혔다.


차 위원장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서·논술형 평가가 또 다른 사교육을 낳을 수 있다는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의 지적에 "시험의 기술적인 요소는 공교육에서 충분히 다 익혀나갈 수 있다. 학생들은 폭넓게 독서해두는 정도면 충분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대학입학제도 특별위원회는 수능 서·논술형 평가 도입과 전 과목 절대평가, 내신 서·논술형 평가 문항 확대 등 대입 제도 개편을 저울질하고 있다. 오는 10월 시안을 마련한 뒤 국민 수렴을 거쳐 내년 3월 개편안을 확정한다.


차 위원장은 앞서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도 인공지능(AI) 시대 오지선다 객관식 시험의 한계를 지적하며 서·논술형 평가 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공정성 확보 문제와 변별력 저하, 사교육 확대 등을 이유로 신중론이 제기된다.


이 의원도 이날 업무보고에서 "일본은 10년 전 서·논술형 평가를 도입하려고 했다가 (평가 공정성 문제로) 무산됐다"고 짚었다.


차 위원장은 이에 대해 "10년 전 일본과 지금 대한민국의 AI 발달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며 "전문가들로부터 수능 같은 전국 단위의 시험을 채점하는 시스템을 확보하는 게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각 시도교육청에서 AI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을 하고 있고,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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