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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제복입은 영웅 지키는 것이 국가와 국민 지키는 것"

입력 2026-08-11 16: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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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소방병원 개원식 참석…"소방·지역의료 동시 책임질 핵심 공공병원"


"영웅들이 안전하게 치료받는 나라 돼야"…실제 치료 중인 소방관도 격려




이재명 대통령, 국립소방병원 개원 기념사

(음성=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충북 음성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8.11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소방공무원 여러분이 위기에 처한 국민을 지킬 때, 정부는 또 다른 아픔과 싸우는 여러분을 든든히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음성에 국내 최초로 설립된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가장 위험한 곳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영웅들이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고 치료받는 나라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모범적인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소방공무원들을 향해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불길 속에서, 무너진 건물 더미 사이를 헤쳐가며 생명을 구해내는 여러분이야말로 신의 역할을 대신하는 국민들의 영웅"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빛나는 헌신과 희생 위에 개인마다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감내하는 가슴 아픈 현실이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며 "전체 공무원 직군 중 가장 짧은 평균수명, 일반 국민의 수십 배에 달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 유병률까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그 순간이 정작 여러분의 몸과 마음에 큰 상처로 남아 있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마침내 개원하는 국립소방병원이 어느 곳보다 여러분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치료하는 든든한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 역량을 갖춘 서울대병원과 소방의학연구소의 데이터가 결합, 직무 중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소방 의학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명 대통령, 국립소방병원 시찰

(음성=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충북 음성 국립소방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환자를 격려하고 있다. 오른쪽은 곽영호 병원장. 2026.8.11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이 대통령은 또 "정부는 여러분의 헌신이 마땅히 존중받고, 제복에 대한 자부심이 한없이 높아질 수 있도록 충분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의료진을 향해서도 "영웅을 지키는 것이 곧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것이다.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임해달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립소방병원이 소방의료와 지역 공공의료를 동시에 책임지는 국가의 핵심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제복 입은 영웅들만이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의 건강을 함께 책임지며 국민 건강과 지역 균형 발전을 함께 이뤄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개원식을 마친 뒤 직접 병원 내 사무실과 주요 시설 등을 둘러보며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심폐재활검사시스템실, 통합재활센터 등에서는 실제로 치료받고 있는 전현직 소방관 및 지역 주민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치료 중인 소방관에게 "어디서 다쳤습니까", "몇 년 근무했습니까", "소방관들이 여기저기 아픈 데가 많죠" 등을 묻고 "파이팅"이라고 응원을 보냈다.


李대통령 "제복입은 영웅 지키는 것이 국가와 국민 지키는 것" [http://yna.kr/AKR20260811138900001]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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