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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 앞으로…"수시든 정시든 전략과목에 집중해야"

입력 2026-08-09 0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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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지원자, 대학별 최저학력기준 체크…기준 충족 여부는 보수적으로 판단"


"정시 노린다면 영역별 가중치 따져봐야…가중치 과목에 집중하는 게 효율적"




6월 모의평가 치르는 고3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4일 대구 동구 청구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6.6.4 psik@yna.co.kr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틀 뒤인 11일이면 D-100일을 맞게 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이 100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대입 전형별 전략을 면밀히 짜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시를 노린다면 지망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목표로 전략과목에 집중하고, 정시를 노린다면 목표 대학의 영역별 가중치를 고려한 학습법이 주효할 수 있다는 게 공통된 조언이다.


◇ 수시 지원자, 최저학력기준 꼼꼼히 살펴야…"전략과목에 집중투자"


우선 수시전형 지원자라면 합격하고픈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잘 살펴야 한다.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학생부교과 전형은 건국대, 동국대 등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학업우수형), 한양대(추천형), 중앙대(성장형인재), 이화여대(서류형), 홍익대 등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다만, 대학과 전형마다 요구하는 수능 등급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지원 대학별 기준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에 맞춰 전략적으로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


메가스터디는 "수시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이라면 대학과 모집단위별 기준을 면밀히 확인하고 이를 충족할 수 있는 학습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종로학원도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절대적 목표일 경우 전략과목에 대한 집중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수시 지원자라면 9월 2일 실시되는 마지막 수능 모의평가 결과를 냉정하게 분석해야 한다.


수시 원서 접수 전 본인의 위치를 점검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시험인 만큼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지원 가능선을 파악한 뒤 수시 지원의 하한선을 정하라는 게 입시업체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희망하는 대학의 모집단위 선발 인원과 전형별 변화를 체크하되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는 보수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이에 바탕해 6차례의 수시 지원 기회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험생의 시간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4일 대구 동구 청구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6.6.4 psik@yna.co.kr


◇ 정시 노린다면…"영역별 가중치 따져보고 우선순위 과목에 집중"


주요 15개 대학의 수능 전형(정시) 선발 규모는 전체 정원의 40%에 달한다.


여기에 수시모집에서 발생하는 이월 인원까지 더해지면 정시 선발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수시 합격만 목표로 하기보다 정시까지 고려해 '소신 지원'하는 경향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입시 전문가들은 정시에서는 수능 4개 영역의 백분위 또는 표준점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목표 대학에서 가중치를 적용하는 영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한다.


메가스터디는 "2027학년도 주요 대학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 영역에, 자연계열은 수학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대학이 많다"며 "가고픈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어느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지 확인하고 이를 주력 영역으로 정해 공부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시 지원생이라면 수능 당일까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모든 영역에 대한 고른 학습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있다.


종로학원은 "6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볼 때 국어는 경합 구간대에 놓인 과목이라 상위권이든 중하위권이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수학 역시 점수 구도상 1∼2 문제만 더 맞혀도 백분위나 등급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영어는 지난해 본수능에 이어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도 어렵게 출제된 만큼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난도가 높은 문항에 대비하라고 조언한다.


김원중 실장은 "영어는 절대평가 과목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며 "빈칸 추론, 순서 배열 등 오답률이 높은 고난도 유형을 집중 공략하고 제한된 시간 안에 핵심 요지를 파악하는 독해 훈련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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