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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구 차관이 본부 총괄…농업인 온열질환 및 농작물·가축 피해 최소화

(예산=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6일 오전 충남 예산군 신암면의 한 사과밭에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차광망이 설치돼 있다. 2026.8.6 psyk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 장기화에 대응해 차관이 총괄하는 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농업 분야 폭염 피해 예방 대책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김종구 차관 주재로 농촌진흥청과 산림청, 농협, 한국농어촌공사,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폭염·가뭄 대응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농식품부는 기존 국장급이 총괄하던 재해대책상황실을 차관이 총괄하는 사고수습본부로 격상해 운영한다.
이는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연계한 범정부 대응 체계의 일환이다.
또 이날 이후부터 '폭염·가뭄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하고 관계기관에서 추진 중인 폭염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진청은 고령농 등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산림청과 지자체는 드론과 차량을 활용한 예찰과 방송을 늘릴 예정이다.
농업 분야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는 18개 언어로 폭염 예방요령을 전달하고 농가에서 휴식권을 보장하지 않을 때 신고하는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축산 분야에서는 농협과 지자체의 방역차량을 활용해 축사 지붕과 주변에 긴급 살수를 실시하고, 취약 농가를 직접 찾아가는 지원도 확대한다.
과수 등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차광막 설치와 공기순환 팬 가동 등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 차관은 "각 기관의 간부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축산물 수급 관리와 선제적인 가뭄 대책을 추진해 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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