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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배달 오토바이 등 친환경 전환…450만원→100만원대 혜택

입력 2026-08-02 0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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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보조금에 제조사 할인도…하반기 641대 보급


A/S 미흡 업체는 지원 제외…사후관리 강화해 소비자 보호




배달용 전기 이륜차 달린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가 배달 오토바이와 소상공인 업무용 이륜차의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올해 하반기 전기이륜차 641대를 추가 보급한다.


배달용 전기이륜차에 국비와 시비 추가 보조금 등이 더해지면서 일부 450만원대 제품은 100만원대로 구입 가격이 떨어진다.


서울시는 오는 3일부터 12월 4일까지 '2026년 하반기 전기이륜차 민간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배달 오토바이 등 내연기관 이륜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소음 등을 줄이고 친환경 배달 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환경부, 자치구, 소상공인 단체, 기업 등과 협력해 전기이륜차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국가표준(KS) 배터리를 사용하는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와 교환형 충전시설을 확산해 충전 시간을 줄이고 배달 현장의 운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륜차도 이제 전기차가 대세'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하반기 보급 물량은 배달용 353대, 일반 256대, 우선공급 32대 등이다.


우선공급 대상은 소상공인과 장애인·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구,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이륜차로 교체하는 구매자 등이다.


신청일 기준 서울에 30일 이상 거주한 개인이나 서울에 30일 이상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법인 등이면 신청할 수 있다. 개인은 1대, 개인사업자는 최대 5대, 법인은 최대 50대까지 신청 가능하다.


차종별 보조금은 경형 최대 140만원, 소형 최대 230만원, 중형 최대 270만원, 대형 최대 300만원 등이다.


공유형 배터리 교환식 전기이륜차는 경형 최대 98만원, 소형 최대 160만원을 지원한다.


추가 지원도 이뤄진다.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이륜차를 구매하면 국비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소상공인과 장애인·차상위계층, 농업인은 국비와 시비 지원액의 각각 20%를 추가 지원하며, 배달용 전기이륜차 구매자는 국비 지원액의 10%와 시비 지원액의 30%를 추가로 지원한다.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에는 시비 지원액의 50%를 추가 지원한다.


제작사가 차량 가격을 50만원 인하하는 할인제 등에 참여하면 일반 구매자는 10만원, 배달용과 소상공인 등은 15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지원을 모두 적용하면 일부 450만원대 전기이륜차는 실제 구입 가격이 100만원대로 떨어진다.


시는 올해 산업단지와 도매시장, 전통시장 입주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거점 보급 특화사업'도 시행한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와 마곡산업단지, 가락시장 등 도매시장, 점포 수 100개 이상 전통시장 입점 업체가 소형 또는 기타형 전기이륜차를 구매하면 시비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 사후관리 기준도 강화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반복적인 애프터서비스(A/S) 민원이 발생하거나 서울시가 요구하는 사후관리 체계를 갖추지 못한 제작·수입사 차량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후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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