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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이상 40도'는 역대 3번뿐…40도대 진입 시점 점차 일러져

(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양산지역 낮 최고기온이 40.3도까지 치솟은 29일 오후 양산시 물금읍 운영이 종료된 황산공원 물놀이장을 나서는 피서객들이 모자와 양산으로 뜨거운 햇빛을 가리고 있다. 2026.7.29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31일 경남 양산 기온이 40.7도까지 오르면서 이 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이날 낮 12시 39분께 양산 기온이 40.7도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12월 26일 양산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기온이다.
양산 낮 기온은 29일부터 사흘 연속 40도를 넘고 있다.
29일과 30일 기록된 양산 최고기온은 40.3도로, 열이 축적되면서 이날 더 높이 올랐다.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는 시점은 일러지고 있는데 29일에는 오후 3시 30분께, 30일에는 오후 1시 10분께, 이날은 낮 12시 36분에 처음 40도대 기온이 기록됐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 기록까지 포함해도, 국내에서 사흘 이상 기온이 40도까지 오른 사례는 1973년 이후 이번까지 세 번에 불과하다.
지난 2018년 8월 1∼3일 경기 안성(고삼) 기온이 사흘 연속 40도를 넘겼고, 같은 달 1∼4일 경북 영천(신녕) 기온이 나흘 연속 40도를 넘었다.
오후 1시까지 자동기상관측장비 기온 기록을 보면 부산 금정구와 북구 기온이 38.9와 38.7도, 경남 의령과 김해 기온이 각각 38.2도까지 오르는 등 경남권을 중심으로 '극한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일중 최고기온이 오후 3∼4시에 기록된다는 점에서 이날 양산 외에 40도가 넘는 지역이 더 나올 수도 있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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