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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식물원은 광복절을 맞아 다음 달 1∼18일 식물원 내 열린숲 무궁화원에서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품종별 무궁화 6천86주와 우수 수형의 분화 36점, 분재 22점 등 총 58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홍단심계, 백단심계, 청단심계 등 다채로운 계통의 무궁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유전자원 보존 기술로 되살린 경복고등학교 무궁화의 후계목이 최초로 공개된다.
수령 80년이 넘은 이 무궁화는 2013년 종로구 '아름다운 나무'로 지정됐으나 2025년 고사했다.
서울식물원은 고사 직전 식물 유전자원 보존 기술을 활용해 원목의 역사적 가치와 유전적 계통을 보존하는 데 성공했다.
현장에서는 무궁화 품종별 특성을 소개하는 사진 전시가 함께 열린다.
7세 이상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 '고! 그린 토요일'도 운영한다.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천원이다
온수진 서울식물원장은 "무궁화는 꽃이 귀한 여름에 100일간 매일 피고 지는 대표적인 여름꽃"이라며 "우리 꽃 무궁화를 알리고 연구하는 데 서울식물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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