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전국 회장 165명 연석회의…"삭발 투쟁도 열어놓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경찰단위직협 회장단 연석회의에 앞서 민관기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로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7.29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찰 순환인사 확대 방침을 둘러싼 내부 반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경찰관 노조 대안 조직격인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이 전국 단위 연석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경찰직협은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전국 직협 회장 165명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연다.
회의에서는 순환인사와 감찰 인력 증원 방안에 대한 대응, 경찰개혁 방안 등을 논의한다.
참석자들은 회의에 앞서 '기만적인 감찰 증원·강제 순환 인사 결사반대'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순환인사제 확대 방침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민관기 직협 위원장은 "장윤기 사건이라는 개별 사안을 이유로 13만 경찰관 전체를 잠재적 범죄자처럼 취급하며 강제 순환인사를 추진하는 데 현장 경찰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며 "현장 직협 회장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향후 대응 방안과 경찰청에 전달할 입장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경찰단위직협 회장단 연석회의에 앞서 민관기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로비에서 강제 순환인사 및 감찰 증원 등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7.29 dwise@yna.co.kr
직협은 이날 전국 각 지역 회장의 의견을 취합한 뒤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강제 순환인사에 대응하기 위한 위원회 설립 여부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민 위원장은 "순환인사 제도에 공동 대응할 방안과 공동 투쟁을 위한 위원회 설립 여부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며 "위원회 설립에 의견이 모이면 이를 통해 경찰청과 협의하거나 수사개혁위원회에 의견을 전달하는 등 여러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 집행부가 구성되면 향후 투쟁 방식과 대응 방안도 추가로 정할 방침이다. 경찰청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단체행동 가능성도 시사했다.
민 위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된 삭발 투쟁 가능성에 대해 "현재까지 구체적인 투쟁 방식은 논의하지 않았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삭발 투쟁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writer@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