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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나라박물관,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ICOM 한국위원장상

입력 2026-07-20 17: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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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종이접기·에듀테크 융합…'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교육·체험 부문 우수관 선정




종이나라박물관, ICOM 한국위원장상 수상

20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ICOM 한국위원장상 시상식 후 종이나라박물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애 학예실장, 정재원 부관장, 노영혜 이사장, 조한희 한국박물관협회장, 안신원 한양대박물관장, 황나영 학예실장. [종이나라박물관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종이나라박물관(관장 노영혜)이 전통 종이문화인 K종이접기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장상을 받았다.


종이나라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ICOM 한국위원회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한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뮤지엄×즐기다'에서 교육·체험 부문 우수관으로 선정돼 2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ICOM 한국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프로그램은 '2026 세상을 잇는 빛의 말-종이의 질주'로, 창의성과 교육성, 지역사회 연계, 관람객 참여 확대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물관이 세상을 하나로 잇는다'는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주제에 맞춰 전통 종이문화인 K종이접기(Korea Jong ie jupgi·Paper Folding)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참여형 문화콘텐츠로 기획됐다.




ICOM 한국위원장상 수상 프로그램 '2026 세상을 잇는 빛의 말-종이의 질주' 전시장

[종이나라박물관 제공]


참가자들은 종이로 '빛의 말'을 접고 소망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꾸민 뒤 박물관에 기증하고 디지털 아카이브에 기록했다. 접기·꾸미기·잇기·기록·기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사람과 사람, 세대와 세대,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문화체험을 구현했다.


제주 조랑말박물관, 서울 장충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지역 간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전통 종이문화와 에듀테크를 결합한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와 가족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문화소외계층이 함께 참여하면서 박물관의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을 확장했다.


지난 5월 한 달간 운영된 프로그램에는 5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 만족도는 98%에 달했다. '빛의 말' 포토존과 소셜미디어(SNS) 공유 이벤트, 디지털 기록 서비스 등도 가족 단위 관람객과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2026 세상을 잇는 빛의 말-종이의 질주' 포스터

[종이나라박물관 제공]


정재원 종이나라박물관 부관장은 "전통 종이문화와 현대 에듀테크를 결합한 새로운 박물관 교육모델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K종이접기를 기반으로 사람과 세대,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문화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대한민국 종이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이나라박물관에서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제21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를 앞두고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phyeon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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