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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댐.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낙동강 유역 운문댐 가뭄단계가 '심각'으로 격상, 대구와 경북 경산시로 공급하는 생활·공업용수 중 강물로 대체하는 물량을 늘린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5일 밝혔다.
대구와 경산시, 영천시, 청도군, 칠곡군 등 운문댐에서 물을 공급받는 지방자치단체에는 생활·공업용수 가뭄단계가 '경계'로 설정됐다. 경계 수준으로만 가뭄단계가 설정된 것은 아직 용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다.
운문댐과 같은 용수댐 가뭄단계는 관심, 주의, 심각 3단계로 나뉜다.
가뭄단계 격상에 따라 운문댐 대신 낙동강에서 물을 취수해 대구에 공급하는 생활·공업용수량이 하루 최대 10만7천t으로 현재(하루 5만t)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운문댐 대신 금호강에서 취수해 경산시에 공급하는 생활·공업용수도 하루 최대 6천t으로 역시 현재(하루 4천t)보다 늘어난다.
기후부는 운문댐 수위가 지속해서 내려가면 금호강에서 취수해 공급하는 생활·공업용수를 하루 최대 12만t까지 늘릴 계획이다.
올해 들어 운문댐 유역에 내린 비는 371㎜로 예년 같은 기간(581㎜)의 61%에 그치며, 특히 지난달 21일에서 이달 14일까지 강우량은 18㎜로 예년(223㎜)의 8%에 불과하다.
현재 운문댐에 들어오는 물은 하루 평균 16만t으로 용수 공급량(하루 평균 29만t)의 절반 수준에 그치며 이에 댐 저수량은 4천774만t으로 평년의 61% 수준이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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