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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 "최저임금 동결됐어야…고심 끝 불가피 선택"

입력 2026-07-14 23: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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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류기정 사용자위원

(세종=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가 14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4차 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4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경영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700원으로 최종 결정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4일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영 현실과 한계에 이른 지불 여력을 고려하면 동결돼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총은 "이번 결정은 최근 물가 상황을 고려하면서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현장의 경영 부담과 고용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자위원들이 고심 끝에 내린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적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부 업종의 최저임금 미만율이 30%를 상회하는 등 현장 수용성이 현저히 낮은 상황에서도 내년에도 모든 업종에 단일 최저임금을 적용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음식점업을 포함한 일부 업종은 최저임금을 감당하기 어렵다면서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차등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경총은 "정부와 국회는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이번 결정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수용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최저임금의 현장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업종별 구분 적용을 비롯한 제도 개선도 조속히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제14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3.7% 높은 1만700원으로 결정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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