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장윤기(23)의 성범죄 목적 범행 여부를 밝힐 수 있는 단서인 리얼돌 등을 폐기한 장윤기 아버지에 대해 경찰이 자체 징계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지난 6일 현직 경찰관인 장윤기 아버지 장 모 경감을 상대로 일반 감찰을 벌이고 있다.
장윤기 사건을 둘러싼 수사 비위 의혹이 불거지자 감찰에 나선 광주경찰청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직접 감찰을 착수했다.
경찰청은 장 경감이 장윤기의 자취방에 있던 리얼돌, 학창 시절 사용한 휴대전화 2대를 폐기한 경위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열린 2차 공판에서 장윤기가 성범죄 목적의 살인 범행을 자백하면서 리얼돌·케이블타이가 이를 규명할 단서로 떠오른 만큼 감찰도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형법상 친족 간 증거인멸 특례로 장 경감을 형사 처벌할 수는 없더라도 국가공무원법·경찰공무원 징계령 등에 따라 장 경감의 행위가 자체 징계 사유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 경감은 경찰청이 감찰을 이어받은 지 하루 만인 지난 7일 대기발령 조처됐으며, 현재는 연가를 사용하며 경찰과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지난 8일 장 경감을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했고, 광주지검도 지난 10일 장 경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장 경감은 사건 발생 직후 연가·병가·장기재직휴가 등을 사용하며 장기간 출근하지 않고 있다.
daum@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