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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적률 인센티브 주며 전시관 조성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종로구 G1 서울 빌딩 지하 1층에 '인사도시유적전시관'을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2020∼2021년 공평구역 도시환경 정비사업 중 발굴된 인사동 유적을 제자리에 복원한 것이다.
시는 개발 도중 유적이 발굴되자 사업시행자에게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신 유적을 보존하고 전시할 공간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에 인사도시유적전시관이 조성됐으며, 15일 개관식을 거쳐 16일부터 본격 문을 열게 됐다.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관 전체면적은 4천810㎡로 서울 도심부 내 유적전시관 중 최대 규모다.
이곳에서는 조선시대 마을 공동우물부터 16세기 종로 뒷골목의 건물터 6동과 배수로, 옛길을 볼 수 있다.
유적에서 출토된 조선 전기 금속활자와 천문시계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 자격루 주전(自擊漏 籌箭) 등 과학문화 유물부터 기타 생활유물까지 총 523점이 전시된다.
작가들과 협업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종로와 뒷골목의 변화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장 줄리앙 푸스 작가의 '2030-1500'과 을해자로 인쇄한 능엄경을 주제로 한 김민재 도예가의 '향낭(香囊)'이 전시된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500년간 시간을 초월해 돌아온 귀중한 문화유산을 선보이는 공간이자, 도시 유적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서울 관광의 필수코스인 인사동길 입구에 위치한 만큼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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