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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서울 도서관·박물관·공원이 문화 피서지로 변신

입력 2026-07-13 11: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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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도서관 223곳서 1천665개 행사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여름 프로그램 사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올여름 서울 곳곳의 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 공원이 어린이·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피서지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7∼8월 여름방학을 맞아 문화시설과 주요 공원에서 물놀이, 야간생태탐방,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매주 금요일 오후 6∼9시 8개 주요 문화시설에서는 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8곳은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도서관,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세종·충무공이야기 등이다.


서울도서관을 포함한 시내 223개 도서관은 여름방학 독서캠프, 특별 공연, 계절 큐레이션 전시, 작가 강연 등 총 1천665개의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과 미술관도 어린이·청소년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성백제박물관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은 야외 자율 체험 프로그램과 동화책 읽기 프로그램을, 서울공예박물관은 가구 디자인과 감정 표현 액자 제작 등 어린이 공예 워크숍을 각각 진행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조선시대 한양 거리와 의금부를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서울생활사박물관과 청계천박물관에서는 방학 생활 문화와 청계천 시장 역사를 다루는 체험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프로그램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여름 제철 과일 파르페와 전통 음청류 만들기, 전통 매듭 풍경 제작 체험을 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발레, 합창, 클래식, 어린이 공연, 백스테이지 투어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도 서초·은평·강북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에서 음악·무용·전통연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심 공원도 여름방학 체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서울숲, 남산공원, 월드컵공원 등 주요 공원 10곳에서 야간 생태탐방, 물놀이, 수생식물 관찰, 전통 활쏘기, 실내 가드닝 등 공원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숲에서 진행하는 별별숲마실·매미와맴맴맴 프로그램 사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숲, 월드컵공원, 남산공원, 북서울꿈의숲, 중랑캠핑숲 등에서는 야행성 곤충을 관찰하거나 밤의 숲길을 탐방하는 야간 생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각 기관 누리집과 서울문화포털, 정원도시서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접수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이나 각 기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여름방학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문화 감수성을 키우기에 좋은 시기"라며 "무더운 여름에도 시민들이 서울 곳곳의 문화시설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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