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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연구…탄소중립형 도시농업 정책 확대 계획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향후 도시농업 정책의 우선순위로 전문가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3일 이런 내용이 담긴 '미래 도시농업 정책 우선순위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도시농업정책을 ▲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 스마트농업·스마트팜 적용 ▲ 치유가치 중심 ▲ 생물다양성 보전 ▲ ESG 경영 연계 등 5개 분야로 구분했다.
이후 농업분야 전문가와 실무자 71명을 대상으로 이 정책들의 우선순위를 조사한 결과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도시농업이 가장 높은 중요도를 기록했다. 생물다양성 보전, 치유가치가 뒤를 이었다.
이는 도시농업이 도심 내 식량 생산이나 시민 체험활동에 그치지 않고, 도시의 탄소 저감과 자원순환 등 환경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정책 수단으로 강화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한편 5개 정책분야 모두 중요도에 비해 정책 추진 수준은 낮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제도적 지원과 민·관·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이 부족해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센터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형 도시농업 사업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고려대 오정육종연구소와 협약을 체결, 폭염에 강한 엽채류 등 기후적응형 품종의 실증 재배와 현장 적용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
학교, 복지시설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형 DIY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고, 작물 생육성과 에너지 사용량, 운영 효율성을 함께 분석해 탄소중립형 도시농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조상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이끄는 도시농업 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시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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