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과거 한반도 전역 서식…일제강점기 남획에 절멸

호랑이. [국립생태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7월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호랑이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기후부는 2024년 4월부터 매달 '이달의 멸종위기종'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식육목 고양잇과에 속하는 호랑이는 아종이 9종인데, 카스피·자바·발리 등 3종은 이미 멸종했고 6종(벵골·아무르·수마트라·인도차이나·말레이·남중국)이 남았다.
한반도에 서식했던 호랑이는 '아무르 호랑이'이다.
아무르 호랑이는 러시아 극동지역에 가장 많은 수가 서식하고 있으며 중국 동북지역 지린성·헤이룽장성에서 최근 서식지가 확대되고 있다.
호랑이 행동권은 수컷이 약 1천400㎢, 암컷이 400㎢로 과거 한반도 전역에 분포했으나 남한에서는 1924년 강원 횡성에서 포획된 것을 마지막으로 더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다만 북한에는 함경도 쪽에 소수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호랑이. [국립생태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일제강점기 때 해수 구제 사업과 호피를 얻기 위한 남획이 한반도에서 호랑이가 사라지게 된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현재 서식지 파괴와 먹이원 감소, 인간 활동과 충돌 등에 세계적으로 호랑이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터라 일제강점기 때 남획이 없었다고 호랑이가 남아 있었을지는 미지수다.
호랑이 등 멸종위기종 정보는 국립생물자원관(nibr.go.kr) 또는 국립생태원(nie.re.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생태원 제공]
jylee24@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