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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국민의힘 집단 입당 관련 참고인 조사…압수수색 3개월만

2022년 대선을 앞두고 고동안 전 신천지 총무가 신천지 관계자에게 보낸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희자 근우회장 사진.[독자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밝음 기자 =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와 정치권의 연결고리로 지목된 이희자 한국근우회장을 1일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부터 이 회장을 신천지의 정당법 위반 사건과 관련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합수본은 이 회장을 상대로 신천지 신도들이 국민의힘에 집단 입당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유력 정치인들을 소개해 준 경위가 무엇인지, 이 과정에서 대가성 청탁이 오갔는지 등 의혹 전반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유력 정치인들을 소개했다고 지목된 인물이다.
이 총회장이 세무조사와 검찰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이 회장을 통해 정관계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도 있다.
앞서 합수본은 이 총회장이 이 회장을 통해 정치권에 로비를 시도한 정황이 담긴 신천지 관계자들의 통화 녹취도 다수 확보했다.
녹취에서 신천지 2인자였던 고동안 전 총무는 "(이 총회장이) 이 회장을 통해 윤석열 라인도 잡고 가고 싶어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고 전 총무가 2022년 1월께 이 회장에 대해 언급하면서 "권성동 (의원) 그쪽하고 해서 좀 될만한가 보다. 이야기가"라고 말하는 녹취도 나왔다.
이 회장이 신천지 관련 자금을 이용해 윤 전 대통령과 가까운, 이른바 '친윤' 계열 국회의원들에게 고액을 후원했다는 의혹도 있다.
앞서 합수본은 지난 3월 한국근우회 본관과 이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정치자금 후원 및 기부 내역 등을 확보했다.
br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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