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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모욕' 단체 대표 구속한 경찰관 1천만원 특별포상

입력 2026-06-11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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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상품권 사채업자' 수사팀 등 24건에 총 2억700만원 포상금




경찰청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시위를 벌인 강성 보수 성향 시민단체 대표를 수사한 경찰관들이 특별성과 포상금을 받았다.


경찰청은 지난 5일 특별성과 포상금 심의위원회를 거쳐 총 2억700만원(24건)을 경찰관들에게 지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월 정부 부처 중 처음으로 시행된 경찰 특별성과 포상금은 올해만 다섯 번째 지급됐다. 최대 3천만원까지 포상이 가능하다.


서울 서초경찰서 임진우 경감 등 3명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사자명예훼손,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김병헌씨를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해 포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김씨는 서초구 서초고와 성동구 무학여고 정문 앞에서 '교정에 위안부상 세워두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치다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청은 "면밀한 수사와 함께 허위사실 유포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공개적 혐오를 멈추게 해 올바른 집회문화를 확립했다"고 평가했다.


인터넷 상품권 거래를 이용해 저신용자들에게 불법 고금리 대출을 해온 이른바 '변종 사채업자'를 붙잡은 경찰관들은 포상금 1천500만원을 받았다.


부산동래경찰서 통합수사4팀 김범수 경위 등 3명은 인터넷 카페에서 급전이 필요한 피해자에게 상품권을 제공하고 단기간 내 상환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불법사금융을 일삼은 A씨를 지난달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 확인된 피해자만 300여명으로 불법 대부 횟수는 총 1천26회에 달했다.


담당 수사관은 "급전이 필요한 금융 약자들을 노린 불법사금융 범죄는 개인의 삶을 무너뜨리는 범죄로 끝까지 추적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겸 게임 '포켓몬스터' 30주년 행사 당시 총 16만명의 대규모 인파가 운집하자 서울시에 행사 중단을 선제적으로 권고해 행사 취소를 유도한 김지후 서울청 위기관리경호과 경정 등 3명도 포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올해 첫 대형산불로 기록된 경남 함양 산불을 낸 일명 '울산 봉대산 불다람쥐'를 검거한 경남청 광역범죄수사대 이상호 경위 등 3명에게도 1천만원이 지급됐다.


방화범은 1994년부터 2011년까지 울산 동구 봉대산 일대에서 90차례 넘게 상습적으로 불을 지르다 붙잡힌 전과가 확인됐다.


이외에도 베트남에서 마약을 밀반입한 유통책 14명 등을 검거한 인천청 마약범죄수사계 문지광 경사 등 3명, 필리핀 보이스피싱 범죄단체 총책·전화 유인책 등 71명을 검거한 대전중부경찰서 형사과 최재석 경감 등 3명도 각각 1천만원을 받았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하는 특별한 성과를 거둔 공무원을 적극 발굴해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고하게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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