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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 중처법 적용되는 중대산업재해…위법 사항 확인되면 엄중 조치"
중산본 2차 회의…반도체, 방산 등 호황 업종 긴급점검 지시

(서울=연합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을 방문해 사고 현장 상황을 살피고 있다. 2026.6.1 [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옥성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일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폭발 사고와 관련 "무기 만드는 곳에 덜 위험한 현장은 없다"며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관사 시절 '스쳐도 중상'이란 선배님의 말씀 늘 기억하겠다"며 "작은 실수라도 치명적이기 때문"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잠시 후 현장 합동감식이 시작된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산자의 도리를 다하겠다"고 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과수,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 정밀 현장 감식이 시작됐다. 김 장관은 현장 합동감식에 참여했다.
합동감식에 앞서 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40분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 2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안전한 진행 및 사고 발생 원인의 철저한 규명을 지시하고, 합동감식 결과에 따라 재해 예방에 필요한 후속 조치를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또 김 장관은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중대산업재해로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 수사를 신속·엄정하게 진행하고,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엄중히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전날부터 진행된 관계인 등 조사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는 최근 계약 물량이 급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 장관은 전날 SK하이닉스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불소 누출 사고가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반도체, 방산 제조업체 등 최근 호황 업종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명령했다.
아울러 오는 4일에는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어 각 지방관서장에 적극적인 지도·점검을 당부할 예정이다.

(대전=연합뉴스) 지난 1일 오전 10시 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26.6.1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wan@yna.co.kr
전날 오전 10시 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2명이 크고 작은 화상을 입었다.
해당 사업장에서는 2018년과 2019년에도 각각 5명, 3명이 숨지는 폭발 사고가 있었다.
두 차례 사고에서 사측의 안전관리가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나 당시 한화 책임자들이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o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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