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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보이스피싱 피해액 48% 감소…기동대 더 감축 검토"

입력 2026-05-20 18: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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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국민주권정부 1주년 성과 발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경찰청이 '국민주권정부' 출범 1년의 핵심 부처 성과로 범정부 협력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의 획기적 감소를 꼽았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핵심 성과를 발표했다.


유 직무대행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매년 가파르게 증가했고, 해결 불가능한 과제로 인식돼왔다"며 "정부 출범 후 통신·금융·수사까지 아우르는 범정부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해 365일 24시간 대응하고, 해외거점까지 수사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올해 1∼4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발생 건수는 43%, 피해액은 48%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대응을 더욱 고도화하고 신종 스캠과 불법 사금융 등 민생 금융 범죄를 근절해 안전한 국민 일상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초국가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 기조도 재확인했다.


유 직무대행은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며 올해 1∼4월 기준 동남아시아 현지에서 전년 동기 대비 3.1배 많은 피의자를 검거하고, 도피사범 송환은 2.4배 늘었다고 보고했다.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역대 정부 최초로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의 순기능도 언급했다.


유 직무대행은 "이전까지는 해외를 거점으로 한 범죄나 국외도피사범 대응은 기관별로 분산돼 사각지대가 있었다"며 "(TF 구성 이후) 현지 경찰과의 공조 작전, 글로벌 치안연대 조성, 도피사범 송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0 superdoo82@yna.co.kr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보이스피싱 대응을 너무 잘해 눈에 띌 정도로 피해가 줄어들었다"고 평가한 뒤 일반 수사 지연 문제에 관한 대응 현황을 물었다.


또 경비 인력에 대해 "비상대기 인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 사람들이 하루종일 대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비상대기 인력을 최소화하면 인력을 여유 있게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유 직무대행은 "현 정부 들어 2천명의 수사 인력을 자체 보강해 3만8천명이 수사에 종사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기동대 감축을 검토하고 있는데, 필요하면 인력을 더 보강하겠다"고 답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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