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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희 평가원장 "수능 적정 난이도 출제 위해 최선"

입력 2026-05-04 15: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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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부터 영어 교사 출제위원 비중 50% 수준으로"


"수능 절대평가 전환 단편적으로 말하기 어려워…과도한 경쟁은 줄일 수 있어"




김문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김문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4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관련해 "적정 난이도의 수능 출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수능이 1994학년도부터 시작됐으니까 33년 시행하면서 나름대로 교육과정평가원은 전문가 풀도 갖고 있고 그동안 (쌓인) 자료들이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영어 같은 경우 교육부가 지난 2월 출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는데 6월 모의평가부터 적용한다"며 "영어는 1등급 비율이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좀 더 심도 있게 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영어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이 3.11%로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불영어'라는 말까지 나왔다.


당시 오승걸 평가원장은 영어 난이도 조절 실패로 입시에 혼란을 초래했다며 사퇴했다.


교육부는 지난 2월 수능 영어에서 교사 출제위원 비중을 50% 수준으로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3월 하순 취임한 김 원장은 '임기 3년 동안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결국 수능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능 시험을 안정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사탐런'(수능에서 자연계 학생이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로 몰리는 현상) 심화와 관련해선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를 거치며 모집단 특성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것을 고려해 출제하고 (선택과목) 유불리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각에서 제기되는 수능 절대평가 전환 주장을 두고는 "절대평가는 교육적인 의미에서 과도한 경쟁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수능이 절대평가 방향으로 가야 한다, 안 가야 된다'고 단편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그것은 대입의 전반적인 개편 방안 내에서 고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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