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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태국·캄보디아發 마약 밀수 657㎏, 181만명 투약분 적발

입력 2026-04-23 1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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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형 '야바'·기절주사까지…관세청과 공조 단속 성과




1분기 태국·캄보디아發 마약 밀수 657㎏, 181만명 투약분 적발

[사진 = 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1분기 태국·캄보디아에서 몰래 들여온 마약이 650㎏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약 181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규모다.


관세청은 올해 1월부터 3개월간 태국 및 캄보디아 세관 당국과 마약밀수 합동단속 작전을 통해 총 657kg의 마약류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적발된 마약 종류는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대마초 등 총 32건에 달한다.


'기절 주사'로 불리는 정맥 마취유도제 '에토미데이트', 필로폰과 카페인을 혼합하여 복용하기 쉬운 알약 형태 마약인 '야바'(YABA)도 포함됐다.


국가별 실적을 보면, 태국과의 합동단속 '트라이던트(TRIDENT)'를 통해 총 28건, 약 651kg의 마약을 적발했다. 이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해당 작전 가운데 역대 최대 실적이다.


2022년 1차 작전 이후 태국발 마약류 누적 적발량은 총 184건, 1천37kg에 달한다. 대략 1천322만명 투약분이다.


마약 출발지가 다른 국가로 이동하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올해 처음 공조에 나선 캄보디아와의 성과도 확인됐다.


한 달간 진행된 합동단속 '라이언스톤(LIONSTONE)'에서는 캄보디아발 메스암페타민과 에토미데이트 등 총 4건, 5.7kg을 차단했다.


이번 단속은 양국 세관 당국이 우범 정보를 사전 교환하고, 한국행 여행자와 화물 검사를 대폭 강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상호 파견된 직원들이 우범 대상을 합동 검사하고, 적발 시 송·수하인 정보를 실시간 교류하며 집중 단속을 벌였다.


관세청은 적발된 밀수 건에 대해 관련국과 긴밀한 공조수사를 벌여 공급망 전반을 추적할 계획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세계 최대 마약 생산 지대인 골든트라이앵글 주변 국가 모두와 마약 단속 협력 체계가 구축됐다"며 "단 한 톨의 마약도 대한민국 국경을 넘지 못하도록 빈틈없는 관리를 통해 마약밀수를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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