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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올해 여객 수요 전망 2% 증가 그쳐…전쟁 영향

입력 2026-04-21 1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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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는 전년 대비 7% 증가…"일본 선호·중국 단체 관광객 영향"




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지수 기자 =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의 올해 전체 여객 수요는 전년 대비 2% 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분기 이용객은 1천978만명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1분기 여객 실적 및 2026년 여객 전망'을 발표했다.


올해 전체 여객 수요는 전년(7천356만명) 대비 소폭 상승한 7천507만명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운항 취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2%로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유가 급증으로 일부 항공사에서 동남아 노선을 축소해 이용객 감소가 예상된다.


다만 공사는 일본과 중국 노선의 지속적인 수요로 동남아 노선 축소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공사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유류할증료 상승·경제 침체로 인해 여객 수요 상승세가 더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전쟁 발발 시점이 포함된 올해 1분기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1천978만명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공사는 일본 관광 선호와 중국 단체 관광객 비자 면제 조치 연장 등으로 일본(27.3%)과 중국(16.9%) 노선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한다.


동남아(27.3%)와 중동(1.0%)은 현지 치안 우려와 노선 축소 등으로 감소했다.


1분기 공사 매출액은 7천68억원으로 전년 동기(6천709억원)보다 5.4% 늘었다.


영업이익은 2천302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258억원)보다 소폭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천453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934억원) 대비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이 저조한 데 대해 공사는 위탁용역비와 감가상각비의 상승 등으로 인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가 추진 중인 첨단복합항공단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말 처음으로 보잉 B777 기종 여객기가 약 180일의 개조과정을 거쳐 화물기로 개조될 예정이다.


첨단복합항공단지 개발 사업은 인천공항 약 235만㎡ 규모 부지에 개조시설과 정비시설 등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첨단복합항공단지에 1개 개조시설과 2개 정비시설을 유치한 공사는 앞으로 도장이 가능한 페인팅 격납고도 유치할 계획이다.


김범호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첨단복합항공단지를 차질 없이 구축해 국제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도약을 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de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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