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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식산업센터 공실 확대에 입주업종 확대·규제 완화

입력 2026-04-14 11: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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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전경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최근 지식산업센터 공실이 증가함에 따라 입주 가능 업종을 확대하고 지원시설 규제를 완화해 실수요에 맞춰 입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일부 지식산업센터 공실률이 절반을 넘거나 분양가 대비 큰 폭의 가격 하락이 나타나는 등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 기업 수요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구조적 문제도 공급 증가와 함께 지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업종을 추가하고 산업단지 내 지원시설 비율을 법정 수준으로 확대하는 규제 합리화를 추진 중이다.


마곡산업단지는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이 기존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BT) 등 첨단산업 25개 업종에 국한됐던 점을 개선해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업집적법)상 허용 범위로 확대했다.


산업단지 밖 지식산업센터는 자치구별로 산업 구조와 수요를 고려해 신산업 중심으로 업종을 확대하고 있다. 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는 건설업, 금융·보험, 정보통신 공사업,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 업종을 추가했다.


G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는 지원시설 업종비율 규제(근생시설 20%, 오피스텔 15% 미만)를 법정 수준인 30%로 상향해 기업 활동과 근로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달 산업통상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지원시설 비율을 현행 30%에서 수도권 밖 수준인 50%로 높이고 입주 허용 업종을 추가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불필요한 규제를 정비하고, 기업이 일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해 지식산업센터가 지역경제의 성장거점으로 기능하도록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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