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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화상담 '외로움안녕120' 1년만에 누적 4만건 이용

입력 2026-03-31 11: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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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안녕120' 서비스 체계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시민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완화하기 위해 작년 4월 도입한 전화상담 '외로움안녕120'이 1년 동안 누적 4만건의 상담을 제공하고 이용자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6점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외로움안녕120은 서울시복지재단 내 고립예방센터에 설치돼 365일 24시간 전화상담을 제공한다. 정서적 지지를 바탕으로 상담하며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복지서비스와 연계한다.


이외에도 외로움안녕120은 전화상담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외로움 챗봇, 카카오톡을 활용한 온라인 상담을 병행한다.


1년 동안의 이용량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125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야간·심야 상담이 전체의 61.4%를 차지했다. 주 이용자는 40∼60대 중장년층이 77.6%로 가장 많았고 청년층은 18.8%였다.


서비스를 이용한 이유로 가장 많은 응답 비율을 기록한 것은 '외로움을 털어놓을 대화상대가 필요해서'로 81%에 달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외로움안녕120 콜센터를 전용 공간인 '서울잇다플레이스'(가칭)로 옮기고 대면 상담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개소할 당시만 해도 실제로 외로운 시민의 참여가 이어질 것인지 우려도 있었지만, 1년 사이 4만 명의 마음을 위로하며 외로움 전용 상담창구로 자리매김했다"며 "외로움안녕120을 비롯한 외로움, 고립 관련 정책을 촘촘하게 추진해 '외로움 없는 서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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