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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한강버스, 느리고 실증데이터 필요…재검토해야"

입력 2025-09-16 1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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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재검토 촉구 시위

[서울환경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서울의 새로운 수상교통 수단으로 정식 운항을 눈앞에 둔 '한강버스'에 대해 일부 시민·환경단체들이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서울환경연합, 너머서울, 공공교통네트워크 등은 16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2시간 넘게 걸리는 느림보 관광유람선"이라며 "처음부터 실현 불가능한 '75분 주파'를 내세워 시민을 현혹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전기 유람선의 특성과 한강의 변화무쌍한 기후, 다수의 교량 등을 고려할 때 실제 운항 환경에서의 실증 데이터가 필요한데도 서울시가 오는 18일 정식 운항을 강행하려 한다며 시민들의 안전이 우려된다고 했다.


최영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장은 한강버스 사업비가 당초 계획의 3배 이상 증액됐다며 "즉각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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