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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방동사니속 식물 추출물 특허 출원…"항염과 미백에 효과"

푸른방동사니.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도로 아스팔트 포장 틈에서도 자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지만 '잡초'로만 여겨져 온 방동사니속 식물을 활용한 화장품이 나온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원관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이 만든 방동사니속 식물 추출물을 함유한 세안제가 이달 출시된다고 16일 밝혔다.
자원관은 방동사니속 식물 추출물이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산화질소(NO) 생성을 최대 90%, 양에 따라 피부색이 달라지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65% 이상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022년 11월 관련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방동사니속 식물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논밭이나 습한 풀밭에서 주로 자라는데 흙이 거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쉽게 뿌리내리고 자란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흔히 보이는 잡초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자생생물의 가치를 밝혀 산업과 연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방동사니.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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