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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안동 산불피해 이재민에 신축매입임대 공급 추진

입력 2025-09-16 08: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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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북 안동시 이재민 주거 지원을 위해 신축매입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안동시청에서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왼쪽 다섯 번째), 권기창 안동시장(오른쪽 네 번째) 및 관계자 등이 산불피해지역 신축매입 임대주택 공급사업 추진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전에는 재해 피해 지역에 인근 임대주택 공실을 활용한 임시·단기 거주 형태의 주거 지원을 제공했으나 이번 사업은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20년 이상 공급해 장기간 안정적 거주가 가능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LH는 전날 안동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축 매입임대주택 80가구를 시범 공급하기로 했다. LH가 사업 추진과 주택 매입 등을 맡고 임대 운영은 안동시가 담당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안동시 산불 피해 이재민으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소득과 관계없이 시세의 30% 수준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다.


LH는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 공급 대상, 요건, 지방자치단체 역할 등과 관련한 맞춤형 주거지원이 가능하도록 국토교통부와 '재난 대응형 매입임대 특례'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들의 잃어버린 주거 기반 회복과 안정적인 새 출발을 위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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