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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정근식 교육감이 오는 9∼13일 중국 하얼빈과 백두산, 용정 일대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학생참여위원회 고등학생 위원 22명이 일정에 동행해 역사 현장을 체험한다. 서울학생참여위원회는 서울시교육청과 11개 교육지원청 소속 중·고등학교 학생회장 협의체로 구성된 조직이다.
학생들은 이번 탐방에서 하얼빈 안중근의사기념관과 조린 공원, 731부대 유적지를 찾아 일제의 전쟁 범죄 현장을 둘러본다.
이어 백두산 천지를 조망한 뒤 용정으로 가 윤동주 시인의 생가와 명동 학교, 15만원 탈취사건 유적지, 3·13 반일 의사릉 등을 방문한다. 마지막 날에는 북·중·러 접경지역이 내려다보이는 방천 풍경구를 찾는다.
참가 학생들은 각자의 탐구 과제를 정리해 오는 12월 열리는 역사교육 포럼에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 교육감은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현장을 직접 걷고 느끼는 경험을 하면서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춘 미래세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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