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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8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문해력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구는 서울대학교 아동언어인지연구실,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 강동송파교육지원청, 독서 전문업체 등과 협력해 아동의 읽기, 쓰기, 말하기 등 문해력 증진과 기초학습 능력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5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문해력 저하에 대한 논의가 사회적으로 확산하면서, 읽기·이해·표현 능력이 아동·청소년기부터 체계적으로 길러야 할 핵심 역량으로 부각되고 있어서다.
서울대 아동언어인지연구실은 개별 아동에 대해 학습 수준을 진단한 뒤 맞춤 독서 지도안을 개발·적용해 수준별 교육을 진행한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소속 강사를 연계해 다문화 및 느린 학습 아동을 위한 1:1 방문 지도를 실시하고, 독서 전문업체는 독서 강좌를 운영한다.
서울시민대학 문해력과 자기 표현력, 진로 탐색을 동시에 지원하는 '전문 예술가와 함께 그림책 창작' 등 2개 과정을 자체 예산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문해력은 단순히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글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핵심 능력"이라며 "아동 한 명 한 명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교육 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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