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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푸른바다에 '둥둥' 동그라미 수만개…제주 비상 걸린 이것 정체?

입력 2025-07-30 15: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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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여름철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해파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제주 해안 곳곳에선 동전처럼 생긴 푸른우산관해파리가 대규모로 출현해 소방 당국이 긴급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푸른곰팡이같이 생긴 푸른우산관해파리는 지름 3∼4㎝ 정도 작은 크기로, 동그란 몸체 아래 먹이를 포획하는 수많은 촉수가 달려있습니다.


최근 폭염으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열대 해역에 서식하던 해파리가 국내 바다에 유입된 걸로 보입니다.


SNS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제주 앞바다에 출몰한 푸른우산관해파리떼 사진과 영상이 계속해서 공유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측은 약하긴 하지만 독성을 띠고 있는 만큼 푸른우산관해파리를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 말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울산과 경북 동해안에는 강한 독성을 가진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출현해 '경계' 단계의 위기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최대 길이가 2m에 달하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한 번 쏘이면 부종과 발열, 근육 마비, 호흡 곤란, 쇼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붉은빛의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무리 지어 바다를 유유히 떠다니는가 하면 어민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제작: 김해연·김다영


영상: 연합뉴스TV


haeyou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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