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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김근주]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민은 교통 분야에서 '꼬리물기', 생활 분야에선 '쓰레기 무단투기'를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기초질서 과제로 꼽았다.
울산경찰청은 지난 9∼20일 시민 1천26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초질서 확립 설문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교통 분야에서는 시급히 해결돼야 할 문제로 꼬리물기(39.5%), 끼어들기(34.6%), 새치기 유턴(16.2%) 순으로 많이 지적됐다.
이런 위반 행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장소로는 남구 공업탑 로터리(26.0%), 중구 태화루 사거리(15.4%), 남구 태화강역 삼거리(13.8%) 등을 지목했다.
해결 방안으로는 교통시설 개선·보완(43.5%), 교통단속 강화(29.2%), 시민의식 교육·홍보(19.5%) 순으로 제안됐다.
생활 분야에선 쓰레기 무단투기(50.2%)가 절반을 넘었고 광고물 무단 부착(27.9%), 음주소란 행위(18.5%) 등이 뒤를 이었다.
쓰레기 무단투기와 음주소란은 유흥가·번화가에서, 광고물 무단 부착은 주택·아파트 주변에서 주로 목격됐다.
해결 방안으로는 폐쇄회로(CC)TV 설치(31.4%)와 순찰 강화(31.0%)가 가장 많이꼽혔다.
울산경찰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의 일상으로 들어가 '단속 실적'이 아닌 '시민의 미소'를 되찾는 경찰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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