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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더위에 취약한 이동노동자를 위해 '생수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생수 지원은 배달 라이더, 택배기사, 검침원 등 야외에서 오랜 시간 일하는 이동노동자의 건강과 휴식권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구는 영등포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1층에 위치한 이동노동자 쉼터 내부에 냉장고를 비치하고 기부받은 생수를 제공해 왔다.
여기에 더해 지난 28일에는 쉼터 외부에 서울시 아리수본부로부터 지원받은 생수 자판기를 추가 설치해 지원 범위를 넓혔다.
이어 8월 초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문화 라운지 외부에도 이동노동자에게 시원한 생수가 제공되는 자판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생수는 코레일유통과 서울시 아리수본부로부터 기부받아 운영되며, 노동자들이 편리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잘 보이는 곳에 자판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원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냉동고도 함께 운영되며, 해당 장소에는 동행 일자리 참여 근로자가 배치된다.
최호권 구청장은 "폭염 속에서 쉴 틈 없이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생수 한 병이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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