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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48회, 용인 41회, 성남 11회…예약 차량 위치도 실시간 안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오는 8월 11일부터 수도권 광역버스 좌석 예약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65개 노선에서 하루 150회 운행하는 버스를 68개 노선에서 하루 170회로 늘린다.
수원시는 하루 42회에서 48회로, 용인시는 34회에서 41회로, 성남시는 9회에서 11회로 증대한다. 또 의정부시는 2회에서 4회로, 남양주시는 12회에서 13회로, 안양시는 3회에서 4회로 늘린다.
대광위는 기존에 좌석 예약제를 적용 중인 노선 중 예약이 빨리 마감돼 사전 예약이 어려운 예약률 상위 노선을 선별하고, 미운영 노선 중에서도 탑승객이 많은 혼잡 노선을 골라 운행 횟수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확대되는 노선은 기존의 일반 이용객들도 불편 없이 탑승할 수 있도록 예약자와 비예약자가 모두 탈 수 있는 혼용제 방식으로 운영한다. 예약자가 우선 타고 비예약자는 잔여 좌석에 앉을 수 있는 방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대광위는 편리한 좌석 예약 서비스를 위해 이용자 기능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예약 차량의 도착 예정 시간만 안내돼 차량 위치는 별도 앱이나 정류장 모니터를 통해 확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 예약 차량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잔여 좌석이 없어 비예약자의 탑승이 불가한 경우에는 비예약자의 교통카드가 결제되지 않도록 단말기 기능을 개선했다.
김수상 대도시권광역교통본부장은 "광역버스 좌석 예약제 서비스를 통해 대기시간을 줄이면서 혼잡한 출퇴근길의 피로를 덜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비스 확대 이후 운영 상황 이용자 만족도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예약제 적용 노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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